QTV '7번가의 기적' 출연한 원빈
QTV '7번가의 기적' 출연한 원빈
국민 MC 신동엽이 미남 배우 원빈에게 지난날 내뱉은 막말에 대해 공식 사과해 화제다.

QTV '7번가의 기적'의 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엽은 프로그램의 두 번째 게스트로 원빈이 결정되자 원빈과의 특별한 인연에 대해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2010년 제4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남우 주연상과 남자 인기상을 수상하며 상복을 누린 원빈은 때아닌 굴욕을 당했다. 낮은 마이크 높이에 맞춰 고개를 숙이며 소감을 말하던 원빈은 당시 MC 신동엽으로부터 "원빈씨 고개 좀 드세요"라며 여러 차례 주의를 받아 당황했던 것.

신동엽은 "잘생긴 얼굴을 팬들에게 보여달라는 의미였다"며 "원빈씨, 언짢으셨다면 이 자리를 빌어 정중하게 사과 드린다"고 고개 숙여 사과했다.

QTV '7번가의 기적'은 대한민국 최초로 시도되는 톱스타 섭외 버라이어티다. 국내 최고의 톱스타를 초대하고 수백 명 팬들과 함께 촬영장인 서울 순화동 7번지의 호암아트홀에서 기다리는 독특한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게스트는 장동건이었다. 그는 드라마 '신사의 품격' 촬영 일정으로 비록 스튜디오에 나오지는 못했지만 영상 편지를 통해 “첫 번째 게스트로 날 선택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 출연자는 꼭 스튜디오에 나오길 기원한다”며 마음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두 번째 게스트인 원빈은 최근 10년간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적이 없을 정도로 방송에서는 보기 힘든 톱스타다. 과연 그가 '7번가'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6월 9일(토) 밤 11시, QTV '7번가의 기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원빈을 향한 신동엽의 사과와 함께 패널로 함께 한 걸그룹 '쉬즈'의 태연이 "어릴 적 꿈이 원빈과 결혼하는 것이었다. 만약 원빈이 형부라면 언니한테서 뺏고 싶을 것 같다"며 원빈에 대한 각별한 팬심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또 패널 김영철은 '딱 하루만 원빈으로 살아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다.

신동엽, 원빈에 지난 날의 막말
신동엽, 원빈에 지난 날의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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