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지난 19일 계열사 추가를 발표한 유진투자증권 주가가 금일 10% 이상 급등했다.

22일 유진투자증권은 전 거래일 대비 73원(10.91%) 오른 742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3629만3332주로 개인의 강한 매수세로 급등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에이피지홀딩스3를 계열사로 신설했다고 지난 19일 공시했다.

이에이피지홀딩스3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투자목적회사로 다른회사의 상장, 비상장주식, 기타증권 등 자산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M&A 루머가 돌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유진그룹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고 로젠택배 등을 매각함에 따라 유진투자증권도 자꾸 M&A설에 휘말리는 것으로 보인다”며 “PF 부실 문제가 대부분 정리된 상황인데다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비싸지 않기 때문에 이와 같은 급등세가 이상하지는 않다”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로젠택배 매각 이슈가 불거지면서 지난주부터 유진투자증권 M&A 이슈도 다시 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두 회사의 성격이 다르고 M&A는 현재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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