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김청용 라이브4실장, 계동균 개발팀장, 김진수 기획파트장(좌측부터)
넥슨의 김청용 라이브4실장, 계동균 개발팀장, 김진수 기획파트장(좌측부터)
[게임플러스=권혁기 기자] ‘카트라이더’가 출시된 지 8년 만에 후속작인 ‘카트라이더 2.0’이 공개되면서 과거 명성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선 ‘카트라이더 2.0’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계동균 넥슨 개발팀장은 ‘카트라이더’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8년 만에 ‘카트라이더 2.0’이 나온 이유에 대해 “저희가 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업데이트가 항상 유저들에게 좋은 방향은 아닐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업데이트는 유저를 최대로 고려한 업데이트다.”라며 “유저들의 의견은 지속적으로 받아들여 피드백으로 반영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카트라이더 리그’에 대해서는 “기존에 진행돼 왔던 리그와는 전혀 다른 리그가 열릴 예정이다. 새로운 룰, 바디, 형식 등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넥슨의 이희영 라이브1본부장
넥슨의 이희영 라이브1본부장
이희영 넥슨 라이브1본부장은 현재 ‘카트라이더’의 접속자 수를 알고 싶다는 취재진의 말에 “구체적인 수치는 대외비라 공개할 수 없다.”며 “예전과 비교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번 업데이트 목표는 예전처럼 국민게임으로 재도약하는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번 ‘카트라이더 2.0’은 확실히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유저들의 요구에 따라 ‘카트라이더’에서 주요 수입원이었던 캐시 아이템 ‘전자파 밴드’와 ‘풍선’을 게임 머니인 루찌로 살 수 있게 배려했다.

이에 대해 김진수 기획파트장은 “주 수입원 중 하나였던 것이 사실이다. 루찌 판매도 되지만 기존처럼 캐시로도 판매. 매출이 감소하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얻는 것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라며 “유저들에게 제공해야겠다는 생각에 매출 손실은 감수하기로 했다. 개발 단계는 아니지만 이를 대체할 새로운 아이템을 구상중에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카트라이더 2.0’ 오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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