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박기락 기자] 컴투스(대표 박지영)는 4일 2012년 1분기 매출 112억 원, 영업이익 5억 원, 당기순이익 39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 54%, 영업이익 85%, 당기순이익 549% 각각 상승한 수치다.

컴투스의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9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이중 해외 매출이 5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8%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스마트폰 게임의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80% 증가했다. 1분기 중 ‘타이니팜’, ‘컴투스프로야구2012’, ‘아이모’ 등 다수의 게임이 애플 앱스토어 국내 매출 10위권 내에 진입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컴투스는 영업이익에 비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및 전분기 대비 크게 증가한 이유로 투자회사 수입배당금의 영업외수익 인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투스프로야구2012’ 등 1분기 주요 게임 중 일부가 분기말 출시돼 2분기 실적으로 반영이 예상되는 가운데, ‘타이니팜’ 매출 증가 및 ‘더비데이즈’, ‘매직트리’, '아쿠아 스토리' 등 신작 SNG들이 1분기에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며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컴투스는 2분기에 ‘이노티아4:베르켈의 암살자’, ‘몽키배틀’ 등의 신작을 포함해 애플 앱스토어 13종, 구글 플레이 스토어 12종, 국내 오픈마켓 14종 등 다양한 라인업을 잡아둔 상태다. 1분기 중 애플 앱스토어 6종, 구글 플레이 스토어 5종, 국내오픈마켓 5종을 출시한 것과 비교해도 2배 이상의 규모며 이미 지난달 '타이니팜'이 애플 앱스토어 국내 매출 1위, '이노티아4:베르켈의 암살자'가 애플 앱스토어 국내 유료 앱 1위에 오르는 등 매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 CFO 최백용 전무는 “1분기 신규 게임들이 일부 출시 연기되었으나 전분기 수준의 매출을 유지했으며 ‘타이니팜’ 같은 SNG들의 서비스 지표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고무적이다.”며, "그 동안 내부 라인업 강화와 퍼블리싱 확대 등 중장기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착실하게 준비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최근 들어 지속적으로 히트 타이틀이 탄생하기 시작해 이후 본격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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