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동욱 기자]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코넥스 신설은 우리 경제의 새로운 페러다임의 변화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3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코넥스(KONEX) 기자단 워크숍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진행되는 금융패러다임의 변화의 흐름을 읽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금융산업은 신자유주의적 규제완화의 흐름을 타고 눈부신 성장을 했지만 효율성과 수익성을 지나치게 중시해 금융시장의 공정성과 금융시스템 안정성이 훼손 됐다."고 밝혔다.
또 "금융의 공공성이 약화되면서 중소기업과 서민등 금융소회계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등 사회적 책임도 소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의 효율성과 수익성이 금융시스템의 안정성과 공정성과 별개로 이뤄질 수 없다."고 진단하고 "금융의 전통적인 역활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며 금융안정을 공고히 하고 실물에 대한 자금 지원을 해나가면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역활이 더욱 강조된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넥스 신설은 우리 경제를 소득 3만불과 4만불 시대로 견인 할 유망 초기 중소기업을 위한 조취."라며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약화되지 않기 위해선 담보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창업초기 원활한 자금 공급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코넥스는 애정을 갖고 꾸준히 관리되어야 하며 정부는 시장조성과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를 통해 코넥스가 중소기업들의 기업정보가 집적되는 성공적인 거래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