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유광현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7.0원 상승한 2,050.6원/ℓ을 기록하면서 13주 연속 상승했다. 경유·등유는 각각 3.2원, 1.9원 오른 1,862.8원/ℓ, 1,417.3원/ℓ을 기록했다.

지난 6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4월 1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역별 최고-최저 가격차는 휘발유 90.8원(서울-경북), 경유 97.4원(서울-경북)이었다. 휘발유의 경우 서울(2,125.4원), 제주(2,063.2원), 경기(2,060.3원) 지역은 가격이 높고, 경북(2,034.5원), 울산(2,035.8원), 경남(2,036.2원) 지역은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국제유가가 이란의 공급차질 우려·북해지역 원유생산 감소 전망(강세요인), 美 원유재고 증가(약세요인) 등으로 일시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당분간 국내석유제품가격도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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