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라이브플렉스는 김병진 대표이사가 보유한 5억원의 신주인수권의 행사를 하지 않으며 이에 신주인수권 증권을 회사에 제출해 소각 처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29만8500주 정도의 잠재주식 발행 물량이 소각된다.

라이브플렉스는 지난 2009년 6월 11일 23억 4천만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를 발행했으며, 이중 5억원을 최대주주인 김병진 대표이사가 보유하고 있었다. 최초 신주인수권의 행사가액은 1875원이었으며, 2011년 9월 주가 하락으로 행사가액이 1675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이후 라이브플렉스는 다양한 작품을 출시하며 중견 온라인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2012년 기존 출시 게임의 선전과 신규 게임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3월 18일 현재 2960원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

라이브플렉스 김병진 대표이사는 “2009년 당시 온라인게임 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회사에 자금을 투자했으며 신주인수권 행사를 통해 개인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으나 이를 통한 회사의 주식 증가는 대표이사이자 최대주주로서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면서 “앞으로도 라이브플렉스의 성장을 믿고 투자하는 주주에게 신뢰할 수 있는 기업과 경영자로서의 자세를 보여주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제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