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7일 현대차에 대해 올해 지역별 차별화된 성장전략이 긍정적이라며 목표가 29만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재고 확충과정에서 나타나는 타이밍 이슈와 금융부문의 계절성 등을 고려할 때 크게 우려할 만한 요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가 글로벌 수요 둔화속 경쟁강도 심화라는 외부환경 변화를 딛고 2012년 성공적 사업계획 달성을 통해 지속적 가치성장이 입증된다면 주가 재평가의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별 차별화된 성장전략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미국, 중국 시장에서는 질적 성장정책을 유지하는데 초점(미국은 가격, 브랜드 전략 유지. 중국은 중대형 세일즈 믹스 개선)을 맞출 계획이며 유럽시장에서는 공격적 마케팅 전략(유럽형 신차투입, 판매망 개선)을 통해 시장점유율(M/S) 확대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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