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유럽 재정위기 등 시장 변동성 확대로 상반기 국내 증권사 해외점포의 영업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5일 발표한 '국내 증권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국내 증권사 해외점포는 4330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2600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증권사 해외진출이 확대됨에 따라 국내 증권사의 리스크가 증가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해외점포 경영상황에 대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작년 9월말 현재 19개 증권사가 14개국에 진출해 93개 해외점포(현지법인 59개, 지점 3개, 사무소 31개)를 운영 중이다. 영업점포의 진출업종은 금융투자업 59개, 은행업 2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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