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닷새 간 이상 급등 양상을 보이던 동양시멘트가 급락세다.

12일 오전 11시4분 현재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255원(-13.93%) 떨어진 15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0만주를 넘어섰다.

동양시멘트 일봉차트
동양시멘트 일봉차트
지난달 29일 반등세로 돌아선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가다 지난 5일 갑자기 상한가까지 연이은 급등세를 이어갔다. 9일간 주가상승률은 88%에 달한다.

동양시멘트는 최근 10거래일 동안 상한가 4번을 비롯해 급등세를 이어왔다. 이 기간 동안 주가 상승률은 130%에 육박한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8일 최근의 현저한 주가급등 이유를 묻는 조회공시 답변에서 "시황변동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동양시멘트의 지난 수거래일 동안 주가가 급등한 이유를 지난달 추진키로 밝힌 화력 발전단지 건립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동양그룹은 지난달 2일 강원도 삼척시 동양시멘트 구광산 부지(46광구) 279만㎡(약 80만평)에 2000㎿(메가와트) 이상의 대규모 발전단지를 설립해 친환경 화력 발전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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