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플러스=김준완 기자] 웹젠(대표 김창근, 김병관)은 2011년 3분기 영업수익 155억원(게임 매출액 146억원), 영업이익 29억원, 당기순이익 2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영업수익은 8%, 영업이익은 11%, 당기순이익은 149% 증가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17%, 영업이익은 67% 상승한 것은 물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 했다.

웹젠은 ‘뮤온라인’의 매출 상승과 함께 ‘C9’의 해외 매출이 발생되면서 실적 향상을 견인했으며, ‘썬’과 ‘R2’도 소폭의 매출 상승을 보여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이미르엔터테인먼트의 ‘메틴2’로 인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웹젠의 해외 매출은 전체 매출 중 55%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C9’과 ‘배터리온라인’이 각각 이르면 올해 말과 내년 초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서 서비스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향후 해외 매출의 비중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웹젠의 글로벌 게임포털 ‘웹젠닷컴(WEBZEN.com)’엔 내년까지 현재 서비스 중인 3개 게임 외에 ‘아크로드’의 외전인 ‘아크로드엑스’를 비롯해 ‘C9’과 ‘배터리온라인’ 등의 라인업이 추가돼 매출 증대를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웹젠은 최근 막을 내린 ‘지스타 2011’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신작 ‘아크로드2’와 ‘뮤2’를 공개하며 추가 성장 동력 확보에도 나서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열어 둔 상태다.

웹젠의 김창근 대표는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도 일부는 작품은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 진출과 신작 서비스가 가시화되고 있어 중단기적인 성장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신작 게임에 대한 사업성 검토와 테스트를 강화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주요 해외 진출 작품에 대한 개발 정도를 점검해 효율적인 운영도 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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