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개사들의 비중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기준 시가총액은 529조5179억원으로 전체 시총 1천65조2884억원의 49.7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비중 49.76%에서 0.05%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유가증권시장 상위 20개사의 시가총액 비중은 2005년말 56.56%, 2006년말 53.56%, 2007년말 47.13%까지 감소했다.

이후 2009년말 51.66%로 오르다가 2010년말 49.76%, 2011년말 49.71%로 다시 떨어지고 있다.

2005년말 이후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20위 내에 포함되는 것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는 삼선전자와 현대차 등 7개사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현대모비스는 5위에서 4위로, 기아차는 10위에서 5위로 오르는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한편 코스닥 시장의 경우 시가총액 상위 20개사의 비중이 24.22%로 지난해 말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CJE&M과 안철수연구소의 시총이 크게 늘어 새로 상위 20개사에 이름을 올렸다. CJE&M은 127위에서 7위로, 안철수연구소는 113위에서 11위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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