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강남 교보타워에서 30~40대 고객패널들이 ‘은퇴와 노후생활’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18일, 강남 교보타워에서 30~40대 고객패널들이 ‘은퇴와 노후생활’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하고 있다.
[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교보생명은 422명이 참여하는 고객패널제도를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0여명에서 그 수를 배 이상 늘린 것으로 보험업계 최대규모다. 활동기간도 4개월에서 8개월로 늘렸다.

고객패널제도는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반고객을 패널로 직접 참여시켜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다.

교보생명은 18일, 422명의 고객패널 중 남녀 패널대표 20여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발대식을 가졌다. 패널들은 30~40대들로 구성돼 있다.

올해 고객 패널들의 주요 주제는 ‘노후생활보장에 대한 고객들의 성향’으로 노령에 대한 인식과 준비 실태에 대해 의견을 나누게 된다.

참가 패널들은 교보생명과 다른 생명보험사의 보험을 각각 한 건 이상 가입한 고객들로 각 회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온라인 패널 400명과 20여명의 오프라인 패널들로 구성돼 패널제도의 효과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패널제도는 24시간 핫라인과 마찬가지”라며 “고객과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으로 빠르게 의견을 들을 수 있고, 깊이 있는 대화로 고객들의 진심을 보다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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