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4개 지자체와 함께 ‘금감원 금융교육강좌’를 개설했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 서울 본원은 지난 7월29일 마포구청과 금융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금융교육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마포구청에서는 이달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금융상품거래시 유의사항, 사금융·보이스피싱 등 금융피해 예방, 라이프사이클별 재무설계 및 재테크 전략 등의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매 강의당 마포구민 100여명이 참석하고 있으며, 강의호응도가 높아 마포구청에서는 확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상품이 다양화·복잡화되고,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가 교묘해짐에 따라 금융취약계층뿐만 아니라 금융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도 금융거래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대응해 금감원 본원 및 부산·대구·광주·대전 등 4개 소재지 인근 자치단체 청사에 ‘금감원 금융교육강좌’를 개설하는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금융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 4개 지원도 각각 소재지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당해 지자체에 ‘금감원 금융교육강좌’를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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