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지하 기자] 최근 전세수요가 급증하면서 1년새 전세자금보증 금액이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월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한 전세자금보증 금액이 876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4537억원에 비해 93%, 지난 7월 7264억원 대비 21% 각각 증가한 수치다.

전세자금보증 이용 가구는 2만7890가구로 지난해 동기의 1만7100가구보다 63% 늘어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최근 전세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전셋집을 구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보증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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