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불안정한 수요시장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철강업계의 선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가 발표한 '2010년 상반기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철강금속 업종에 포함된 종목의 순이익 총액은 4조727억원으로 전년 동기(9888억원) 대비 311.8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 또한 8623억원에서 5조1731억원으로 499.89% 증가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반기 이익률 1위 철강사는 포스코로 매출액은 14조8880억원, 영업이익은 3조283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대비 각각 14.1%, 26.9% 늘어난 수치.

현대제철은 매출액 2조7206억원, 영업이익 346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39.7%, 156.3% 늘었다.

동부제철과 동국제강 역시 각각 당기순이익 237억원, 970억원을 달성하며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철강업계는 원자재가격 강세 및 철강시장 불안정에도 위안화 절상 등의 호재로 하반기에도 선방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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