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김동욱 기자] 신한미소금융재단(이사장 이백순)은 17일 오전 10시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신한미소금융재단 ‘서울망우지부’를 개점하고, 서민들을 위한 미소금융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망우지부'는 기존 인천, 부산, 안양에 이어 4번째로 개설되었으며, 9월 중에 창원마산지부, 청주지부와 10월 중 영천지부 등 추가로 3개 지역에 지부를 설치하는 등 본 사업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8월 4일 ‘상생경영’ 선언을 통해 기존 500억원이던 재단의 규모를 올해와 내년에 각각 100억원을 늘려 총 700억 원 수준으로 출연 규모를 확대하여 서민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과 신한미소금융재단 이백순 이사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문병권 중랑구청장,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기획관리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좌측부터 첫번째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기획관리본부장, 두번째 김종건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 세번째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다섯번째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 여섯번째, 문병권 서울시 중랑구청장, 일곱번째 신한미소금융재단 이백순 이사장, 아홉번째 유의준 우림시장 상점가 진흥조합 이사장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첫번째 장훈기 미소금융중앙재단 기획관리본부장, 두번째 김종건 신용회복위원회 사무국장, 세번째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다섯번째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 여섯번째, 문병권 서울시 중랑구청장, 일곱번째 신한미소금융재단 이백순 이사장, 아홉번째 유의준 우림시장 상점가 진흥조합 이사장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개점식에서 신한금융그룹 라응찬 회장은 “최근 2년 동안 신한금융그룹이 금융권 최고의 실적을 내면서 그룹의 사회에 대한 책임과 역할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해왔다”며, “미소금융이 서민들의 자활을 돕는 중추적인 역할을 통해 의지와 꿈은 있지만, 저신용ㆍ저소득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은 물론 서민의 생업현장으로 찾아가는 현장 상담, 경영컨설팅 지원 등 더욱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서민지원을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점식 후에는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인근 재래시장인 우림시장을 돌며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우림시장은 340 여개의 점포와 70 여개의 노점상으로 이뤄진 중랑구의 대표적인 서민 재래시장으로 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이다.

이번 방문은 신한금융그룹이 창립이래 지금까지 최우선적으로 고객과 상생하기 위해 힘써왔고, 최근 기업의 사회 책임이 중요시되는 시기에 신한금융그룹의 상생경영의 일환으로서 미소금융 사업과 함께 이러한 기회를 자주 갖으면서 현장의 소리를 듣고 상생경영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시장상인에게 안내장을 배포하며 미소금융을 소개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라응찬 회장이 시장상인에게 안내장을 배포하며 미소금융을 소개하고 있다.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인천광역시와 저소득, 저신용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자개발 신상품인 ‘신한 fly-인천 다자녀가정 지원대출’을 이날 출시했다. 이 상품은 지원대상자와 대출요건이 대폭 완화돼 3명 이상의 자녀 양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자활 지원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2월 금융권 최초로 설립한 ‘신한미소금융재단’은 찾아가는 미소금융 설명회 등 실질적인 서민지원을 힘쓰고 있으며 금융 소외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8월 현재 174건에 1491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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