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행장은 이날 하나은행내 방송을 통해 4분기 조회사에서 조직의 전략과 비전에 대해 주문했다. 특히 사이버 브랜치·모바일 뱅킹 등 차별화된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그동안 금융위기를 벗어나려고 응급조치를 해오면서 영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내년부터는 정상적으로 연간 단위 계획을 수립하고 목표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각 조직 리더들이 자율적으로 타겟을 정해 추진해 나가는 책임경영이 우선돼야 하며 이로서 조직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능동적으로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나은행만의 차별화된 역량과 화합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행장은 “기회는 외부로부터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각자의 주어진 역할에 충실히 함으로서 얻을 수 있다”며 “창의와 열정으로 사이버 브랜치나 모바일 뱅킹과 같은 차별화된 역량을 키워나갈 때 또 다른 기회를 얻게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각 사업본부 간의 화합과 협업을 통해 커머셜 뱅크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한다”며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를 한발 앞서 제공해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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