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교보증권은 1일 동국제강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은 부진하지만 업황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엄진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20.9%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73.1% 감소한 223억원의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적 부진은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봉형강 판매 마진 위축과 일시적인 설비 보수비용 반영 등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세전이익은 1072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보다 각각 85.8%, 52.7% 웃돌 전망.

엄 연구원은 "4분기에는 후판 부문 마진이 확대되고 봉형강도 바닥을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5.3%늘어난 1조4300억원, 영업이익은 49.1% 감소한 810억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브라질 고로의 지분 구성이 연내 마무리되고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증가가 기대돼 향후 주가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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