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와 전북은행은 전산시스템을 연계해 이날부터 전북은행 창구를 통해 주택연금 판매에 들어갔다. 이로써 전라북도 지역의 주택연금 판매지점 수가 약 80개로 늘어나 이 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들의 주택연금 상담 및 가입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주택연금을 취급하는 금융회사는 종전 국민ㆍ기업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대구ㆍ광주ㆍ부산은행, 농협중앙회 등 9곳에서 전북은행이 추가돼 10곳으로 늘어난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지방 거주 고령자의 편의와 업무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대구은행을 시작으로 광주은행(2009년 7월), 부산은행(2009년 9월)에 이어 전북은행까지 꾸준히 지방은행의 주택연금 취급 확대를 해오고 있다.
주택연금은 60세 이상의 가입자(부부 모두)가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금융회사에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대출받는 제도로 집은 있으나 소득이 부족한 어르신에게 주거안정과 생활안정의 혜택을 동시에 주는 제도이다.
주택연금을 이용하려면 주택금융공사의 고객센터와 지사를 통해 상담과 심사를 거쳐 보증서를 발급받고 시중은행 6곳(국민ㆍ기업ㆍ신한ㆍ우리ㆍ하나ㆍ농협중앙회), 지방은행 4곳(대구ㆍ광주ㆍ부산ㆍ전북) 등 10개 금융회사의 지점에서 대출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주택연금을 상담하는 주택금융공사 지사는 본사 영업부, 서울남부, 서울북부, 부산울산, 대구경북, 인천, 광주전남, 대전충남, 경기, 전북, 충북, 강원, 경남, 제주 등 전국에 14곳이 있으며 자세한 이용안내는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