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기업은행은 사회공헌 활동 참여를 희망하는 거래 중소기업으로부터 우수 제품을 기증받아 반값 경매 이벤트를 열고 판매대금은 자선활동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매 이벤트에 물품을 내놓은 기업은 기부문화에 동참하는 동시에 회사와 제품을 홍보할 수 있고 경매에 참여한 개인 고객은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시중가격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경매는 기업은행 홈페이지 내 영피플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하루에 한번, 판매회사가 정한 소비자가격의 50% 이내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고 이 중 최고금액이 낙찰가로 선정된다.

경매 거래금액은 IBK행복나눔재단에 전액 기부돼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치료비 및 장학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현재 맥클라렌 유모차, 모네타 레다 양수냄비 2종, 이브자리 침대커버세트, 메르디안 라텍스베개 등 물품 5종의 경매가 10월 8일까지 진행 중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참여 기업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경매 낙찰가만큼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방침이다”며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많은 기업과 개인 고객들이 나눔의 기쁨을 함께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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