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화물부두 운영사에 대한통운·동국제강 선정

[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여객터미널 운영사로 선정된 C&한강랜드와 일반 화물부두 운영사로 선정된 대한통운, 대우로지스틱스, 동국제강 그룹 인터지스 등 4개사와 28일 부두임대 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앞서 지난 7월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한진해운과 가계약을 맺은 바 있다.

부두운영사로 선정된 5개 업체는 모두 11척의 선박을 직접 투입해 화물과 여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2척의 컨테이너선, 동국제강그룹은 3∼7척의 선박, C&한강랜드는 유람선 5척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컨테이너부두에 이어 여객터미널과 화물부두 운영사와 가계약을 체결하는 등 경인아라뱃길 개항 준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 "경인항이 활성화되는 오는 2015년에는 화물유치, 철강처리, 여객 수송 등 경제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