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포스코가 4분기 철강재 가격을 동결한다. 원료가격은 이번 분기 조정을 통해 전분기대비 11% 정도 하락한 가격으로 공급받게 된다.

이에 따라 열연과 냉연강판 가격은 각각 t당 90만원과 102만원, 후판과 아연도금강판은 각각 t당 90만원과 112만원으로 전 분기와 변동없이 적용된다.

포스코 측은 "3분기까지 제품 가격을 조정할 때 원료 가격 인상 요인을 모두 반영하지 못해 이번에 제품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2차 중소 고객사들에게 3분기 철강가격 인상분을 적용하지 못한 상황에서 4분기 제품가격 동결 결정은 중소업체들의 재고 평가손실 등 국내 철강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포스코가 4분기 철강재 가격을 동결함에 따라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관련 업체들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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