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제주 올레' 상품을 세계적인 녹색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달 초부터 일본 최대 여행사인 JTB 등 주요 10개 대리점을 통해 올레길 연계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최근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는 중국지역을 대상으로 `제주 올레' 상품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베이징 여행업계 등을 대상으로 홍보행사를 펼친 데 이어, 10월에는 올레길 체험 관광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존의 쇼핑과 관광지 답사 위주의 상품에서 벗어나 생태 체험 위주의 녹색관광 상품을 개발해 홍보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인 관광문화 정착에 앞장 서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사단법인 제주 올레와 오는 11월 9~13일 열릴 제1회 제주올레 걷기 축제를 홍보한다. 홍보 소책자 공동배포 및 홈페이지에 축제를 소개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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