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KB미소금융재단은 14일 오전 인천광역시 중구 해안동 소재 국민은행 신포동지점 건물 2층에서 KB미소금융재단 인천지사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을 비롯한 은행 임원진과 송영길 인천광역시장, 최종구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김홍복 인천중구청장 등 금융위원회 및 인천지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개소식에서 “그동안 축적해 온 차별화된 서민금융 노하우를 통해 인천지역내 소외계층과 전통시장 영세상인들의 감동적인 성공 스토리가 모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개소식 직후 어회장은 인근 신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상품 안내장 및 홍보 만화를 전달하며 미소금융 활성화를 위한 현장 경영에 나섰다.

동행한 KB미소금융재단 관계자들에게 “미소금융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생업유지에 바빠 적시에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우리가 먼저 미소금융이 필요한 분들을 직접 발굴하고 찾아가 지원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KB미소금융재단은 이미 개설된 대전지사, 서울지사, 부산지사에서 281건, 23억4000만원의 대출을 취급해 은행권 미소금융재단 중 가장 많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

인천지사 개소에 이어 오는 15, 16일에는 계속해 대구와 광주에 지사를 설립함으로써 미소금융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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