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ING생명 변액보험 가입자들이 보험사측 약관 대출 기준 변경에 따른 불만을 표시하고 나섰다.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8일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ING생명 본사 건물 앞에서 “보험사 측 이 보험 약관대출 기준을 불리하게 바꿨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이는 변액보험 약관대출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는 일부 보험계약자들에게 보험사가 대출한도와 이용횟수를 제한한 것이 발단이 됐다.
ING생명의 가입당시 약관 대출한도는 해약환급금의 50%이며 횟수는 무제한이었다. 하지만 규정을 변경하면서 무제한이던 대출 횟수를 한 달에 두 번으로 제한했다.
앞서 지난달 변액보험 가입자 300여명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 1층 민원센터에 방문해 보험사의 규정변경에 강력히 항의한 바 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2008년 5월 이전에 판매된 변액보험 약관대출 한도를 해지환급금의 60%에서 50%로 줄이고 대출 횟수를 월 2회로 변경했다.
주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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