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3일부터 미국 남부 물류 거점인 애틀랜타에 화물 노선을 취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주 월,수, 금, 토요일 오후 10시 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앵커리지, 애틀랜타, 시카고를 경유하는 화물 노선을 신규로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애틀랜타는 미국 남동부 제일의 철도·도로 중심지로,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남미 시장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현대기아자동차 공장 등도 조지아주와 앨라배마주에 위치해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매일 운항하고 있는 미국 동부와 서부에 이어 남부에도 주 4회 취항하게 돼 미국 네트워크가 확대됐다"며 "화물기 도입 일정에 맞춰 미주 노선을 추가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14개국 22개 도시에 화물노선 23개를 운항하고 있으며, 이달에 도입한 화물기 1대를 포함해 총 9대를 운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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