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한진그룹은 지난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 항공 직원 2명을 대상으로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글로벌물류 경영학석사(MBA) 교육 과정 지원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한진그룹이 우즈베키스탄 항공사 직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지난 200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수업료와 체재비 등을 전액 지원한다.

인하대 물류전문대학원 글로벌물류 MBA 과정은 물류전문 경영자 양성을 위해 개설된 1년 6개월의 전문석사과정으로, 산업체에서 실무 경력을 갖춘 인력을 주요 교육대상으로 한다.

한진그룹은 한국생활 적응 및 대한항공 화물사업 실무에 대한 이해를 돕는 차원에서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 직원을 멘토로 지정, 같은 기간 MBA 과정을 함께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 2월 MBA 과정을 마친 우즈베키스탄 항공 직원 3명은 대한항공 화물사업본부에서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인턴십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지난 2009년 1월부터 나보이 공항을 위탁 경영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정부 및 우즈베키스탄항공과 협력해 공항시설 현대화, 배후 복합단지 건설 등 '나보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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