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STX그룹이 글로벌 인재육성프로그램 'STX 글로벌 파이오니어' 3기 임직원들을 선발해 해외로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글로벌 파이오니어’는 대리 이하 젊은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조기에 육성하고자 만든 해외파견제도다. 이번 3기 파이오니어에는 ㈜STX, STX팬오션, STX에너지에서 총 13명의 임직원이 선발됐다.

이들의 파견지역은 지원자 본인이 희망하는 곳으로 배정된다. 지원자들은 자신의 프로젝트와 연관성이 큰 지역 또는 STX 해외거점 지역으로의 파견을 신청했으며 이번 3기는 중국, 미국, 호주, 브라질, 영국, 싱가포르 등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현지 파견기간 동안 직원들은 개인별 프로젝트 주제에 따라 해외 신규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해외지사 지원업무와 현지정보 수집 등 다양한 해외업무를 경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영국 런던으로 파견되는 (주)STX 경영기획팀 신성호 주임(27)은 "입사한 지 갓 1년이 넘은 직원을 신뢰해 귀중한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하고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STX유럽의 본격적인 전략화를 연구함과 동시에 향후 유럽시장에서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의적인 시각에서 발굴해 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추성엽 사장은 이날 격려사를 통해 "향후 지구촌 곳곳을 누빌 STX인으로서 투철한 창의와 도전정신을 가지고 개개인의 글로벌 역량을 향상함과 동시에 새로운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그룹의 초석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STX는 지난해 상반기 처음 글로벌 파이오니어 제도를 신설했으며, 현재까지 총 34명의 수료인원을 성공적으로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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