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코스닥지수가 4일 연속 상승 랠리를 펼치며 480선을 회복했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4.52 포인트(0.95%) 오른 482.82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 강세 소식에 연이어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도 가세됐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각각 162억원과 135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319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5일째 순매도다.

시총 상위주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시총 1,2위주인 서울반도체와 셀트리온은 각각 1.82%와 1.15% 상승했고, OCI머티리얼즈와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태웅 등은 1% 안팎 올랐다.

반면, SK브로드밴드, 다음, 동서, SK컴즈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테마별로는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공포감으로 신약개발업체 크리스탈 지노믹스와 큐로컴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파루와 중앙백신 역시 각각 11.85%와 4.98% 로 동반 상승했다.

방위산업주의 경우 국산 무기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되고 있다는 언론 보도로 동반 급락세를 나타냈다. 스페코는 8% 넘게 급락했고, 빅텍은 3.42%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테라리소스가 러시아 현지 계열회사 빈카사의 시스템을 본격적인 생산체제로 전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GS홈쇼핑은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거란 분석에 4% 넘게 떨어졌고, 유아이에너지는 일반공모 유상증자 결정 소식에 5.16% 급락했다. 에이스하이텍은 감자 결정 소식에 나흘째 하한가를 면치못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8개 등 55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 등 346개 종목이 내렸다. 8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총 거래량은 5억248만주, 총 거래대금은 1조5032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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