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하나은행은 어린이 경제교육 사이트인 하나시티를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하는 동티모르 난민돕기 기부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기부에 참여하려면 하나시티 사이트에서 선착순 100명의 회원에게 나눠주는 ‘쉐어링 하나' 가방에 세탁이 완료된 의류와 신발을 넣어 가까운 하나은행에 전달하면 된다.
 
이 행사는 9월 9일까지만 진행하며 참여한 어린이에게는 봉사 확인증도 발급된다. 기증품으로 채워진 ‘쉐어링 하나' 가방은 동티모르에 그대로 전달되므로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가방에 그림과 글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디자인하면 더욱 의미있는 기부가 될 것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신사업추진본부 본부장은 “그동안 하나시티에서는 아이티 지진참사 돕기 등 다양한 기부행사를 진행해왔던 만큼 어린이들이 경제 학습과 사회 봉사를 함께 할 수 있는 이번 기부에 많은 참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티모르는 포르투칼과 인도네시아의 450년간 식민 지배를 청산하고 2002년 독립한 신생국가로서 그 과정에서 7000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하는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21세기 첫 번째 신생 독립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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