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교보생명은 회사 직원들과 가족들에게 ‘가족사랑 해외문화체험’을 지원해 1차 모집자들이 지난 6일 3박4일간의 체험을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달부터 배우자, 부모, 자녀를 포함, 한 가족에 4명까지 총2000명의 해외문화체험을 지원한다. 여행지는 일본, 중국, 홍콩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문화체험을 떠나는 직원들에게는 특별휴가도 주어진다.
이번 '가족사랑 해외문화체험'은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끼도록 하고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원들의 관심은 예상보다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지난달 1차로 60여 가족을 모집하는데 약 2배수가 훨씬 넘는 140가족이 신청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007년부터 생명보험은 가족사랑의 실천이라는 모토로 ‘가족사랑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고객에게 가족사랑을 권유하기에 앞서 직원들 먼저 가족의 소중함을 깨우치도록 노력해 왔다.
이를 위해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남 사원에게도 육아휴직제를 도입하는 등 가족친화제도를 실천해 왔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체력단련휴가를 ‘가족사랑휴가’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08년 정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업 대통령표창'을 받은 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내기업 최초로 ‘가족친화기업 S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주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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