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박소연 기자] 2일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항공기와 철도, 여객선 등 주요 교통편 운행에 혼선이 빚어졌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김포를 출발해 제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KE1201편이 결항되는 등 오전 9시까지 예정된 국내선 항공기 56편 전 노선이 모두 결항됐다. 인천공항도 이날 오전 9시 도착 예정의 항공기 중 22편이 지연되고 17편이 결항, 9편이 회항했다.

지하철의 경우 1호선 서울~인천 구간의 전면 운행 중단을 비롯, 서울∼DMC, 서울∼천안, 구로∼인천, 청량리∼소요산, 산본∼오이도 등 6개 구간에서 전동차가 오가지 못했다.

연안여객선 147척도 발이 묶였으며, 다른 선박 1713척도 피항했다.

도로 상황도 여의치 않아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 동작대교와 한강대교 사이에서 강한 바람 때문에 화물차의 짐이 도로로 떨어져 한 개 차로가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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