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삼성생명은 이주여성 30가족, 102명에 대한 친정나들이를 지원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번 친정나들이는 삼성생명이 2007년부터 한국여성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이주여성 모국방문 지원사업’에서 비롯됐다.

이 사업은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가족과 함께 모국을 방문하도록 하기 위해 시작돼 작년까지 베트남, 필리핀, 몽골, 태국 등의 93가족, 338명의 친정 방문이 이뤄졌다.

올해 참가자는 공모기간인 4~5월에 참가를 신청한 173 가족 중 한국 이주 후 한번도 방문하지 못한 여성을 대상으로 선정됐다.

오는 14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하노이 팀(9가족)과 호치민 팀(21가족)으로 나뉘어져 친정을 방문하게 된다.

삼성생명 사회봉사단 관계자는 “이 사업은 이주여성에게도 고향방문의 기쁨을 누리게 하지만 남편과 자녀에게도 이주여성의 환경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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