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남은호 국장] 요즘 한국 주식 시장의 성적이 부진하다. 종합주가지수가 2500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해 지지부진하다.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유는 여러 가지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인해 외국 투자 자본이 돌아가고 있다.

현재까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외국 자본의 썰물은 미국과 한국의 금리차이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상황이다.

원화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있다.

둘째는 내국인이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의 경제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는 점이다.

5월 한국의 고용 지표는 말할 것도 없고 앞으로도 나아질 것으로 보지 않는다. 고용이 불안하면 소비 침체로 이어진다.

셋째, 실물 경제 지표가 꺽이고 있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이던 삼성의 실적 마저 근래 처음으로 꺽이는 것이는 양상이다.

중국의 견재와 추격이 심해지고 있다. 삼성마저 꺽이는데 이를 대체해 줄 기업이 보이지 않는다.

넷째, 곧 휴가철이다. 7월과 8월은 휴가철로 투자자들은 신규 투자에 열의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펀더매니저들은 포트폴리오를 정리해 놓고 휴가를 다녀온다.

대체로 휴가철은 약세장을 보인다.

지금 한국경제에 긍정적 측면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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