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정희원 기자]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8월 31일 몽골 고위급 인사 3명의 방문을 통해 몽골 예보제도 도입 정책 자문(KSP)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예보 현황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고 밝혔다.

몽골 대표단은 한국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KSP사업의 성과에 대한 기대와 함께 한국정부와 예보의 지원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몽골의 예금보험제도 도입 이후에도 몽골의 금융안전망 구축에 예보의 지속적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몽골 측은 두 차례의 금융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우리나라의 통합예보기구 운영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승우 사장은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몽골의 실정에 부합하는 예금보험제도 구축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현재 진행 중인 예보의 몽골 예보법 작성 지원 사업 및 몽골 정책실무진에 대한 교육 등 관련 현안에 대한 지속적인 인적․물적 지원을 언급했다.

향후 몽골의 예금보험제도 도입 이후에도 성공적인 예금보험제도 운영을 위해 예보의 운영 경험을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양국 대표들은 유관기관간 인적교류 확대를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예보 관계자는 "이번 몽골 대표단 면담을 통해 2010년 G20 의장국으로서 새로운 세계경제 관리체제 구축 과정에서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역할을 수행하고자 하는 정부의 정책에 적극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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