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주가영 기자] 독일 기반의 유럽의 주요 보험 그룹인 에르고그룹 토르스튼 올레츠키 회장이 한국을 방문해 31일 서울 한남동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토르스튼 올레츠키 회장은 “아시아 시장 중에서는 인도와 더불어 한국에 진출할 정도로 한국 시장을 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고 인식하고 있다”며,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종합손보사가 되어 다양한 상품 판매가 가능해진만큼 에르고다음다이렉트를 통해 에르고그룹의 상품들을 선보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에르고다음다이렉트와 독일의 여행 보험시장을 이끌고 있는 마켓 리더인 ERV는 ERV의 여행자 보험 상품을 한국 시장에 도입하기 위한 검토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올레츠키 회장은 “유럽 보험시장에서 검증된 다이렉트 판매 기법, 상품 개발 등의 노하우를 한국에 선보여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한 후,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시장으로 확대하길 기대한다”며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또 “일반보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고 장기 보험 시장의 타당성을 검토 중인 에르고다음다이렉트가 성장과 수익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그룹차원에서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에르고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30여 개국 이상에 진출해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가지고 있다. 에르고그룹은 현재 한국과 인도의 손해보험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의 손해보험 시장 진출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 생명 보험 분야에서는 인도와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에 있다.

토르스튼 올레츠키 회장은 같은 날 진행된 ‘에르고다음다이렉트손해보험 사명 선포식’ 행사와 에르고다음다이렉트 임직원과 함께 하는 ‘staff address’ 행사에 참석해 아시아 시장의 중요성 및 에르고그룹의 새로운 브랜드 철학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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