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환전 특화 플랫폼인 스위치원과의 제휴를 통해 미국 주식을 소수점 단위로 매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번 서비스는 스위치원 앱 내에서 계좌 개설, 환전, 해외주식 매매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도록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스위치원 앱에서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한 뒤, 앱과 연동된 거래 화면으로 이동하여 미국 주식 소수점 투자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보다 간편한 이용 흐름을 제공함은 물론, 환전 수수료 절감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투자증권은 “환전부터 소수점 투자까지 이어지는 투자 경험을 하나의 앱에서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투자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스위치원 측도 “외환 서비스 중심 플랫폼에서 글로벌 자산 투자까지 이어지는 사용자 여정이 강화됐다”며 “이번 제휴가 고객 경험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해외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증권사와 핀테크 기업 간 협업 모델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해외 주식 투자에는 환율 변동과 시장 상황에 따라 원금 손실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도 함께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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