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avid Solomon (Goldman Sachs CEO)

“There will be disruption. But I’m a big believer that our economy is very nimble, very flexible… I don’t believe [AI] will be different this time.”

솔로몬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 우려에 대해 “경제가 적응력을 갖고 있다”고 낙관하면서도, “모든 기업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기업이 AI 적용 과정에서 내부 재배치·구조 개편을 전제로 한다는 시그널이며, 기술주 투자 시 “성장 기대 vs 실행 가능성” 간 간극을 다시 점검해야 함을 암시한다.

  1. Jamie Dimon (JPMorgan Chase CEO)

“Headcount at the largest US bank will probably remain steady or rise as we roll out artificial intelligence… We always redeploy.”

딤온 CEO는 AI 확산에도 불구하고 인력 감축보다는 “재배치(redeploy)”가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는 금융 산업 내에서도 AI 적용이 단순 자동화가 아닌 전략적 인력 운영 변화를 수반하고 있다는 뜻으로, 기술주뿐 아니라 금융주 투자 시에도 ‘AI 효과’의 질적 변화를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

  1. Ed Bastian (Delta Air Lines CEO)

“I read through thousands of customer emails while flying in coach.”

바스티안 CEO는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해 스스로 현장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을 언급했다. 이는 기술기업뿐 아니라 서비스 산업에서도 데이터 중심·고객 중심 경영이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항공·여행업이 기술주와는 다른 리스크 축을 가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1. Elon Musk (Tesla Inc. CEO)

“If Elon achieves all the performance milestones… his leadership will propel Tesla to become the most valuable company in history.”

머스크의 최근 보상 패키지 제안과 관련된 발언이다. 시장에서는 이 패키지가 향후 테슬라의 시장가치·성장 목표·리스크 부담을 모두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기술주 투자자 및 기업 전략 담당자는 그의 목표 설정이 얼마나 현실적인지, 그리고 달성 실패 시 리스크가 어떻게 작동할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1. Trevor Young (FläktGroup CEO; 일부는 Samsung Electronics 인수 관련)

“Joining Samsung will accelerate FläktGroup’s global market expansion and drive technological innovation.” Samsung Global Newsroom

삼성이 유럽의 HVAC(냉난방환기) 솔루션 기업인 플렉트그룹을 인수하며 발표한 발언이다. 이는 기술기업이 AI·데이터센터 인프라 확대를 위해 산업설비 및 건물 인프라 기업까지 인수·통합하는 흐름을 보여준다. 기술주 외 주변 장비·인프라 기업도 기술 생태계 변화의 수혜 또는 리스크 대상이 됨을 시사한다.

최근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진이 ① AI 도입과 인력 재배치, ② 성장 목표 설정과 리스크 관리, ③ 기술기업의 비기술 인프라 통합 전략 등을 중심으로 언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단순히 ‘기술주 랠리’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이 AI 전략을 어떻게 현실화하고 있는가, 그리고 목표 달성 실패 시 어떤 리스크가 존재하는가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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