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Tim Cook (Apple Inc. CEO)

“We are bullish on the future of American innovation, and we’re proud to build on our long-standing U.S. investments with this $500 billion commitment to our country’s future.” Apple

​Apple이 앞으로 4년간 미국 내에 5천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단순한 성장 전략을 넘어 미국 경제·제조 기반 강화와 연계된 ‘공급망 리쇼어링(reshoring)’ 전략임을 보여준다. 해당 발언은 기술기업이 정책·지리정치 리스크를 인식하고 투자 방향을 재조정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2. John Stankey (AT&T Inc. CEO)

“We are mid-stream on a multi-year journey to build the company we want, not simply optimize the one we have.”

​AT&T CEO가 내부 메모에서 “우리는 단순히 현재 회사를 최적화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원하는 회사로 만들어 가는 여러 해의 과정 중간에 있다”고 표현한 것은 기업이 기존 사업모델 유지를 넘어 구조적 변화에 나서고 있음을 의미한다. 조직문화·재편·운영 효율화 등이 향후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 될 수 있다는 시사점이다.

3. Bernard Arnault (LVMH Moët Hennessy Louis Vuitton CEO)

“Unresolved trade tensions could seriously hurt European industries … European leaders should negotiate cleverly with the U.S.”

​프랑스 럭셔리 그룹 LVMH CEO가 EU와 미국 간 무역 긴장을 공개적으로 지적하며 해결을 촉구한 것은 고급 소비재 산업 역시 글로벌 보호무역환경 변화에 크게 노출돼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무역·관세·지리정치 리스크가 매출 및 공급망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4. Harvey Schwarz (The Carlyle Group CEO)

“A recession is certainly on the table,” he said, cautioning business leaders to prepare for volatility.

​사모펀드 Carlyle의 CEO가 경제 침체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것은 기업들이 현재의 성장 흐름을 무조건 낙관해서는 안 된다는 경고를 의미한다. 특히 기술·자본집약 산업은 경기 둔화 및 비용 증가에 민감하므로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

5. Mark Zuckerberg (Meta Platforms, Inc. CEO)

“We will invest something like… I don’t know, at least $600 billion through 2028 in the U.S.” Business Insider

​Meta CEO의 대규모 투자 발표는 데이터센터·AI 인프라·미국 내 운영 확대를 통해 장기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다만 막대한 금액이 장기 계획에 기반하고 있어 실제 실현 여부 및 수익화 시점이 투자자들이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기업들이 단순히 매출 확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 세대 경쟁력 확보를 위해 ① 제조·공급망 재편, ② 조직문화·운영 재구성, ③ 지리정치 및 무역 리스크 대응 같은 구조적 전략을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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