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KB손해보험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한국교통안전공단, 손해보험협회, 주요 손해보험사와 K-패스 이용자 대상 자동차 보험료 할인 혜택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K-패스 이용자의 대중교통 이용실적을 자동차보험 할인 혜택과 연계,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K-패스는 정부가 대중교통비 절감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도입한 대중교통 요금 환급 카드로 전국 어디서나 한 달에 15회 이상 버스나 전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지출한 교통비의 일정 비율을 환급받을 수 있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상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KB손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통·모빌리티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보험요율 산출 모델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률이 높은 운전자에게 추가적인 보험 혜택을 제공하고 정부의 탄소중립, 교통혼잡 완화 정책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KB손보는 지난 2016년 대중교통 이용금액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출시, 이듬해 특허청으로부터 위험 요율 산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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