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Donald Trump 미국 대통령, “우크라이나-러시아 회담은 지금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고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됐던 헝가리 부다페스트 회담을 앞두고 “지금 회담을 하면 시간 낭비가 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며 회담 일정이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그는 “우리는 낭비할 만한 회담을 하고 싶지 않다”고 강조하였다.

미-러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을 다시 부각시키는 요소다. 시장은 외교 이벤트의 실체보다 회의 가능성의 불확실성에 반응하며, 이는 위험 프리미엄과 자산 가격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2. Philip Lane 유럽중앙은행(ECB) 수석이코노미스트, “유로존 은행 달러 조달 리스크 커지고 있다”고 경고

Lane 이코노미스트는 유로존 은행들이 미국 달러 자금조달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으며, 특히 관세·무역 리스크와 맞물려 달러 유동성 위축이 금융부문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언급하였다.

기축통화인 달러가 금융시장 리스크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경고다. 유럽 은행은 달러 조달 경로가 막히면 대출·투자 회수 압박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이는 금융시스템 전반의 파급 요인이 된다.

3. International Monetary Fund(IMF), “자산가격이 펀더멘탈 대비 과대평가됐다”며 ‘무질서한 조정(disorderly correction)’ 가능성을 경고

IMF는 보고서에서 관세·지정학·정부부채 등이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특히 유가·채권·주식·크립토까지 위기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시장 참가자들이 낙관에 치우쳐 리스크를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경고다. 실적·금리·지정학이 모두 긍정적으로만 흐르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자산포트폴리오의 ‘방어력’이 다시 중요해졌다.

4. 금 가격 급락 — 투자자들이 일부 차익실현에 나섰다

금 시세는 최근 고점 대비 5 % 이상 급락하며 조정 국면에 진입하였다. 분석가들은 “최근 과열된 포지션에 대한 일부 청산이 진행된 것”이라며, 달러 강세 및 물가지표 연기 등도 배경으로 지목하였다.

금이 최근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았으나, 지금은 위험선호 회복 기대가 일부 반영되며 차익실현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장이 리스크 측면을 다시 점검하는 국면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5. 중동·러시아 석유 공급 우려 확대 — 유가 1.5 % 이상 상승

브렌트유가 배럴당 62달러대에 진입하며 공급 우려가 시장에 반영되었다. 미국의 전략비축유 보충 계획과 러시아 제재 강화 가능성이 유가 상승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에너지 시에서 공급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 재상승과 에너지주 수혜 가능성을 동시에 내포한다. 기업·국가 입장에서는 에너지 비용 리스크가 다시 부상할 수 있다.

6. 미국 정부 셧다운 22일째… 경제지표 공백이 시장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10월 22일 현재 22일째를 맞이하며 역대 두 번째 장기화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고용 데이터 발표가 지연되고 있어 시장은 ‘정보 공백’ 상태에 놓여 있다.

정책·경제지표 공백은 시장 참여자에게 불안요인이 된다. 데이터가 지연되면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으며, 기업 결산이나 업종 전망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지정학·외교 리스크가 다시 자산시장에 크게 작용하고 있다.

금융유동성과 통화변수(달러)가 금융안정의 핵심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자산가격이 펀더멘탈 대비 고평가됐다는 경고가 반복되며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금·유가·정책지연 등 전통적 안전자산·원자재의 흐름이 재편되는 가운데, 시장은 리스크와 반등 사이의 균형점을 탐색 중이다.

투자자 및 기업 경영진은 긍정 모멘텀뿐 아니라 구조 리스크·정보 공백·정책 변수까지 동시에 고려하는 전략이 더욱 요구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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