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Inc., 아이폰 17 판매 호조로 사상 최고가 경신
애플 주가는 10월 20일 장중 264.22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종가는 262.2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아이폰 17의 미국 및 중국 초기 판매가 전작 대비 약 14%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투자은행 Loop Capital이 애플 주식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면서 시장 반응이 더욱 강해졌다.
기술 대형주 중 하나인 애플이 실적과 판매 모멘텀 모두에서 기대를 충족한 것은 시장 전반의 위험선호 회복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이미 밸류에이션이 매우 높기 때문에 향후 가이던스나 비용 구조 변화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다.
General Motors Company(GM),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로 주가 10% 이상 급등
GM은 3분기 주당순이익(EPS) 2.80달러, 매출 485억9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시장 전망을 상회했다. 또한 관세 관련 비용이 35억~45억 달러 수준으로 하향 조정되었고, 연간 EPS 전망도 9.75~10.50달러로 상향하였다.
전기차(EV) 부문에서는 여전히 비용과 수요 불확실성이 존재하지만, 기존 내연기관·중국 시장 회복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자동차 산업 전반이 재검토되는 국면에서 기존 업종 강자가 재평가받을 수 있는 흐름이다.
Warner Bros. Discovery, Inc., 매각 가능성 검토 발표에 주가 급등
워너브라더스디스커버리는 현재 인수 제안이 들어온 상황이며, 회사가 자회사 분할 외에 전체 매각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 이후 주가는 약 8~10% 상승하였다.
미디어 및 콘텐츠 기업이 구조조정 또는 자산 매각을 통해 가치 재평가를 모색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단순한 실적이 아닌 자산포트폴리오 변화와 전략적 전환에 주목하고 있다.
Alibaba Group Holding Ltd. ADR, 시장 대비 강세 보이며 상승세 이어가
알리바바 ADR은 이날 3.84% 상승해 173.47달러에 마감되었다. 이는 나스닥 지수 상승률(1.37%)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치다. 다만 연중 최고치(192.67달러) 대비 약 10% 낮은 수준이다.
중국 인터넷 기업이 미국 시장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글로벌 기술주 리스크 회피 심리 완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중국 내 규제 리스크와 수요 둔화는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다.
국방주 실적 흐름 엇갈림 — Lockheed Martin Corporation 외 호실적, Northrop Grumman Corporation은 매출 전망 하향
록히드마틴과 RTX(구 레이시온)는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았고 연간 매출 등 전망을 상향하였다. 반면 노스럽은 매출만 4% 증가하며 콘센서스를 밑돌았고,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지정학 리스크와 방산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고 있으나 기업별 전략·사업부별 수익성 차이가 커지고 있다. 방산주가 모두 동일하게 수혜 받지는 않는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Coinbase Global, Inc., 크립토 투자플랫폼 인수 발표로 성장 기대
코인베이스는 암호화폐 투자플랫폼 Echo를 약 3억7천5백만 달러 규모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이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토큰세일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 인수는 코인베이스의 자본시장·블록체인 생태계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해암호자산 기업이 상장사로서 낡은 서비스 모델을 넘어 자본시장 플랫폼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신호다. 다만 암호자산 시장의 규제·신뢰 리스크는 여전히 존재하므로 성장 기대와 리스크간 균형이 중요하다.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자산, 단기 조정 흐름 진입
이날 비트코인은 약 2.9% 하락해 107,855달러까지 떨어졌으며, 이더리움은 약 4.4% 하락하였다. 전체 암호자산 시장 규모는 약 3.6조 달러 수준으로 조정되었다. U.S. 달러 인덱스가 상승한 것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암호자산이 고위험 고수익 자산으로서 시장의 위험회피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기관 투자 유입이 확대되었으나, 달러·금리·정책 변수에 대한 노출도 증가하고 있다.
신규 IPO BGIN Blockchain Limited, 나스닥 상장 가격 확정 — 암호화폐 마이닝 업체
싱가포르 기반의 디지털자산 마이닝 기기 업체 BGIN Blockchain이 나스닥 상장을 위해 주당 6달러로 500만 주를 발행해 약 3천만 달러를 조달하기로 발표했다. 상장일은 10월 21일이다.
IPO 시장이 여전히 활기를 찾고 있으며, 특히 암호자산 인프라 업체가 자본시장 접근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다만 마이닝 산업 특성상 전력·규제 리스크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금리·인플레이션 지표 대기 속에 시장은 ‘숨 고르기’ 국면 진입
S&P 500과 나스닥은 최근 2일 연속 상승했으나, 10월 21일 장에서는 경기 민감주 및 기술주가 혼조 흐름을 보이며 일시 조정 움직임을 나타냈다. 향후 발표될 CPI(소비자물가지수) 및 연준 발언이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시장은 이미 대형 기술주 중심 반등을 경험했으나, 이제는 실적이나 정책 변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많다. 따라서 단기 모멘텀에 의존하기보다는 이벤트 전후 대응 여력이 중요한 구간이다.
Tesla, Inc. 등 빅테크 실적 대형 이벤트 앞두고 변동성 확대
테슬라는 10월 22일 장 마감 직후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번 주에는 넷플릭스·코카콜라 등도 실적을 발표예정으로, 투자자들은 가이던스·차별화 성장 여부·신제품 발표 등을 앞다퉈 대비하고 있다. 기술주 전반의 흐름이 결과 이후 커뮤니케이션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실적 발표 전후로 기술주가 앞다투어 위치를 정비하는 국면이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단순히 예상치치 여향뿐 아니라 제품 수요·경쟁 구도 변화·비용 구조 변화를 함께 점검해야 한다.
미국 증시는 기술주와 실적 기대감에 의해 상승했지만, 향후 시장은 정책 변수·인플레이션 지표·기업 가이던스 등에 의해 방향성이 가려질 수 있는 갈림길에 놓여 있다. 가상자산은 단기 반등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한 반면, IPO는 다시 활기를 찾는 모습이다. 현재 구간은 모멘텀과 리스크가 교차하는 ‘전환점’으로, 투자자들은 이벤트 중심으로 대응할 뿐 아니라 구조적 변화와 리스크 전이 가능성까지 고려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