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코리안리재보험이 원종규 대표이사의 리더십 아래 해외 진출 확대와 ESG 경영 강화를 통해 재도약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해외 진출 확대 및 공동재보험 전략 강화

원종규 대표는 코리안리의 해외 보험 수익 비중을 44%로 확대하며, 2030년까지 50%를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코리안리는 공동재보험 초기부터 다양한 방식을 고려해 충분히 준비해왔고, 해외계 재보험사와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 ESG 경영 강화 및 사회적 책임 실천

원 대표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하며, 저출생 및 고령화 문제 해결에 보험산업이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리안리는 결혼, 출산, 육아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 수익성 방어 및 포트폴리오 개선

원 대표는 금호타이어 화재, LA 산불 등 대형 사고에도 불구하고 투자손익 증대와 소손해율 감소로 수익성 방어에 성공했다.

코리안리는 상반기 순이익이 1,9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으며, 소손해율 감소와 포트폴리오 개선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 보수 및 경영 구조... 비판 목소리

원종규 대표는 2025년 상반기 보수로 11억3,399만 원을 수령해 보험업계에서 세 번째로 높은 보수를 기록했다.

형인 원종익 회장은 보수 5억 원 이하로 공시되지 않았다. 코리안리는 형제경영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사회 독립성 약화와 경영 투명성 저하 등의 문제로 비판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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