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현대해상이 대중교통 이용을 장려하고 친환경 이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자동차보험에 ‘대중교통 이용 할인 특약’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약은 최근 3개월간 대중교통 또는 통근버스를 50회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차보험료를 최대 9%까지 할인해 주는 제도다. 해당 특약은 2025년 9월 26일 이후 책임이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대중교통 이용 실적은 고객이 입력한 본인 명의의 교통카드 번호를 통해 전산으로 확인하며, 통근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이용 증빙 서류를 제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보험 계약 체결 시점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더라도, 이후 조건을 만족할 경우 잔여기간에 대해 일할 계산으로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대중교통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특약을 마련했다”며 “향후 친환경 교통수단과 연계한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특약은 업계 최초로 통근버스 이용자까지 할인 대상에 포함한 것이 특징이다.

할인 대상 대중교통에는 시내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한강버스, 지하철 등이 포함된다.

한편, 현대해상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친환경 보험상품 개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을 대상으로 한 친환경차 전용 할인 특약 등 다양한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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