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IMF 총재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강한 회복세지만 과열 경고도 필요하다”

IMF의 총재 게오르기에바는 밀켄 연구소 행사에서 “세계 경제는 예상보다 더 견조하다”면서도 “시장 밸류에이션이 닷컴 버블 전후 수준을 닮아가고 있다”며 강한 조정 리스크를 경고했다. 또한, 공공부채가 2029년까지 GDP 대비 100%를 초과할 수 있다는 중기 위험 전망도 제시했다.

글로벌 회복 흐름을 긍정적으로 본 시각이지만, “불확실성 = 신상수(normal)”라는 문구로 경계 분위기를 강조한 게 포인트. 과열 경고는 투자자 심리를 제어하는 역할을 할 수 있고, 특히 신흥국·금융시장에선 리스크 프리미엄이 올라갈 가능성.

2.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 증시 과열 우려 표명

다이먼은 최근 인터뷰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시장 조정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AI 중심 주식들의 급격한 상승과 느슨한 재정·금융 정책이 버블 징후를 키우고 있다고 경고.

금융 대기업 CEO의 이런 발언은 시장 내 ‘과열 경고음’의 하나로 해석. 단순 경고를 넘어서 투자자들에게 포트폴리오 리스크 점검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

3. 연준 파월 의장, Community Bank 회의 환영사에서 “은행 건전성 강화” 주목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커뮤니티 뱅크 회의 환영사에서 “지역 은행들의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 역량이 국가 금융 안정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셧다운 리스크와 시장 조정 우려가 복합되는 시점이어서, 중앙은행 의장의 은행 업권 강조는 금융 시스템 취약성에 대한 경계 선언으로 읽힐 수 있다. 특히 지역은행이 타격을 받으면 신용경색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4.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라마포사, “글로벌 파트너십 재정립하자”

라마포사 대통령은 브뤼셀의 Global Gateway Forum 연설에서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 간 협력 강화를 역설하면서 “공동의 우선순위와 가치를 중심으로 연대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도상국 중심의 외교 구조 재편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신호. 금융 및 투자 흐름이 전통 강대국 중심에서 다극 연대 중심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5. 영국 총리 스타머, 인도 방문 앞두고 무역 협력 재확인

스타머 총리는 인도를 방문하기 전 “7월 인도-영국 포괄경제무역협정(UK-India Comprehensive Economic and Trade Agreement)이 영국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간 무역·투자·혁신 협력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했다.

브렉시트 이후 무역 전략이 중요해진 영국 입장에서 인도는 전략적 파트너. 이 발언은 영국 외교·경제 포지셔닝의 핵심 축 변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기술·기후·방산 등의 협력 확대 기대감.

회복과 과열의 균형 경고: IMF와 금융 기업의 경고 메시지는 시장이 낙관만으로 가지 않게 경계선을 제공.

  • 금융 안정 강조: 파월의 은행 발언처럼 금융 시스템 내 취약 지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신외교 및 다극 협력 흐름: 아프리카·신흥국 외교 전략 재정립, 영국의 인도 외교 강화 등이 복합 흐름을 형성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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