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erresheimer, 2025 실적 전망 또다시 하향 조정
독일의 의료·포장 장비 업체 Gerresheimer는 3분기 실적 부진을 근거로 2025년 유기적 매출 전망을 다시 하향 조정. 기존 0~2% 성장을 예상했지만, 이제는 –2~–4% 감소를 전망 중. 주력 소비재 수요 약화와 화장품 부문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 회사는 이미 비용 절감 조치와 현금 흐름 개선 전략을 발표했다.
경기 둔화 우려 속에서 소비재·의료 장비 업종의 수요 예민성이 드러난 사례. 기업들은 비용 구조 유연성과 수출 전략 재정비가 생존 변수로 떠올랐다.
2) Honeywell 분사 기업 Solstice, 상장 앞두고 M&A 전략 시사
Honeywell에서 분사된 신생 기업 Solstice Advanced Materials는 오는 10월 30일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CEO David Sewell은 회사가 독립 이후에도 인접 분야의 인수합병(M&A)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 데이터센터 관련 소재 사업에서 기회를 본다고 강조했다.
기술 인프라 소재 기업이 AI 수요 성장 축과 맞물려 M&A 중심 확장 전략을 택했다는 게 의미 . 다만 인수 대상의 시너지를 제대로 통합할 역량이 중요.
3) TotalEnergies & Siemens, EU 지속가능법 폐지 요구
TotalEnergies와 Siemens는 유럽 기업 46곳과 연명으로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실사 지침(CSDDD) 을 전면 폐지하자는 서한을 발표했다. 해당 법안은 공급망 내 인권·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기업에 지우는 규제. 이들은 규제가 유럽 기업 경쟁력을 저해한다고 주장했다.
유럽 기술·산업 기업들이 규제 부담과 경쟁력 압박 사이 균형을 모색하는 흐름. 지속가능성 규제가 강해지는 추세지만, 법 규제 완화 요구가 커지는 건 정책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
4) 에너지 업계, 유가 하락압력 속 배당·재무조정 착수
국제 유가 하락 압력은 주요 석유·가스 기업들에게 수익성 악화를 불러왔고, 이들은 배당 축소·비용 절감·감원 계획 등을 내놓고 있다. 예를 들어 TotalEnergies는 2030년까지 75억 달러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는 국면에서는 과도한 배당이나 자본지출은 취약점으로 작용. 에너지 기업들은 재정 건전성 회복과 핵심 자산 중심 재편을 우선해야.
5) OpenAI-AMD 계약 발표 영향 확산
OpenAI와 AMD 간의 대규모 AI 인프라 계약 발표가 투자 심리를 자극하며, 반도체 업종 전반의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는 외신 보도. 특히 해당 발표 이후 AI 중심 기업들의 수요 기대가 반영되는 모습.
AI 클라우드 인프라 수요가 반도체 생태계 전체를 밀어올리는 흐름. 단기 모멘텀은 강하지만, 공급망 병목·원가 상승 리스크도 함께 경계해야 할 요소.
6) 기술주 중심 상승 지속 — 주요 지수 사상 최고치
미국 S&P 500과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중심 강세 흐름에 힘입어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 시장은 정부 셧다운·데이터 공백 리스크를 일시적 요인으로 받아들이면서 AI 모멘텀 흐름에 베팅하고 있다.
모멘텀 흐름이 중심이 된 장세. 다만 과열 경고음이 곳곳에서 터지고 있어서 어느 종목을 믿고 얼마나 유지할지는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이 중요.
7) HSBC, Hang Seng Bank 사모화 선언 후 주가 급락
HSBC는 홍콩 자회사인 Hang Seng Bank을 약 136억 달러 규모로 사모화(privatize)하겠다고 발표했고, 이에 따라 HSBC 주가는 6.5% 급락. 은행 업종 전반도 동반 하락 흐름.
은행의 자회사 구조 재편은 투자자 시선에 큰 변수. 자본 구조 변화·규제 리스크·현지 정치 리스크 등이 복합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8) AstraZeneca, 미국 직접 상장 계획 공개
제약사 AstraZeneca는 ADR(미국 예탁증권) 대신 직접 뉴욕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겠다 발표. 다만 회사는 영국 본사는 유지하겠다는 입장도 함께 냈다. 상장은 2026년 2월 예정 중이고, 이사회 승인이 11월 예정.
미국 자본시장 접근성 확대를 통해 유동성 확보를 노리는 전략. 다만 영국·유럽 투자자 반응이나 세제·규제 관점에서의 조정도 변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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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압박 & 실적 조정: Gerresheimer 같은 소비재 기업은 수요 둔화로 향후 실적 재조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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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 중심 기업 확장: Solstice 분사나 OpenAI-AMD 계약 같은 사례가 기술 생태계 연결 흐름을 가속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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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부담과 대응 전략 충돌: 유럽 지속가능성 지침 철폐 요구나 에너지 기업의 재무 조정은 규제 vs 성장 간 갈등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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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모멘텀과 리스크 병존: 기술주 중심 강세 흐름이 지속되지만, 유가 하락이나 은행주 리스크 등 구조적 변수도 견고히 존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