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AI 중심 기술주 흐름이 지배적이지만, 암호화폐 투자 움직임과 반도체 산업 보호정책, 소셜 플랫폼 구조 변화 등 다양한 변수가 주가 방향성에 영향.
1) 크라켄, 약 200~300억 달러 자금 조달 검토 — 밸류에이션 $200억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현재 2~3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자금을 유치하는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번 라운드를 통해 기업 밸류에이션을 약 200억 달러(20B USD) 수준으로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는 연초 대비 큰 폭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된 움직임이다.
암호화폐 업계는 제도권 진입과 유동성 확보가 핵심 과제였는데, 크라켄의 대형 투자 유치 추진은 업계 전반으로 자금 유입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 다만 규제 리스크와 투자자 안전장치 요구가 커지는 국면이라, 유치 구조와 조건이 중요하게 평가.
2) Ethos Technologies, 수익 55% 급증 발표하며 IPO 준비
보험 기술 플랫폼 회사 Ethos는 2025년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55%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3,070만 달러를 기록했다는 실적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나스닥 상장(IPO)을 준비 중이며, 거래 티커는 “LIFE”가 예정되어 있다.
인슈어테크(보험 + 테크)의 부상 흐름 속에서 실적 성장성이 확인된 IPO는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기 쉬워. 다만 보험 산업의 규제·리스크 관리·채산성 유지 여부가 IPO 지속성에 영향.
3) 반도체 보호 정책 기대감에 인텔 주가 급등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 산업 보호를 위한 정책으로 국산 반도체 생산비율을 수입 대비 1:1 비율로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 소식에 인텔 주가는 하루 만에 약 +4.4% 상승했다.
수혜 기대가 직접적으로 반도체 업체로 흘러간 모습. 그러나 글로벌 공급망 구조와 기술 복합성 때문에 실제 제도화 및 집행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4) 바이댄스, 미국 틱톡 사업 지분 절반 이상 보유 유지될 듯
미국 정부가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을 강제화하는 절차를 밟는 가운데, 소식통들은 바이댄스가 미국 틱톡 사업 지분의 상당 부분(50% 정도)을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기존 광고 및 전자상거래 사업은 별도 구조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 소셜 플랫폼과 데이터·알고리즘 통제 이슈가 뜨거운 가운데, 지분 구조 조정 방식이 규제 당국의 허가를 받으면서 향후 주가 방향성에 중대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5) 엔비디아 주가 하락 — OpenAI 투자 구조 논란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premarket 거래에서 약 –0.8% 하락했다. 투자자 사이에서는 엔비디아의 최대 $100B 규모 OpenAI 투자 구조가 자체-순환(circular) 문제를 내포할 수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AI 칩 수요 기대가 여전히 높지만, 역설적으로 내부 투자 구조나 수익 실현 경로가 불투명하다는 지적은 기술주 상승의 허들을 새롭게 만들 수 있어. 투자자들은 밸류에이션 논리와 리스크 사이 클리어한 균형.
6) 샌디스크, AI 데이터 스토리지 수혜 기대감에 목표가 상향
SANDisK는 BofA가 목표주가를 $59에서 $125로 두 배 이상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분석가들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NAND 가격 상승 수혜를 주요 동력으로 봤다.
AI 인프라 확장 국면에서 저장장치 수요 급증은 반도체 생태계 전반에 긍정 신호야. 다만 경쟁사·공급 제한·원자재 가격 상승 등을 변수로 둬야 한다.
7) 애플 주가 반등 — iPhone 17 수요 강세 기대
애플 주가는 iPhone 17 출시와 수요 강세 기대감을 바탕으로 +4.1% 반등했으며, Wedbush는 목표가를 $310까지 상향했다.
하드웨어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신모델이 소비자 반응을 불러온 건 긍정적. 다만 AI 기능 통합 및 서비스 수익 전환의 지속성이 향후 이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