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의 리더십 변화

Oracle은 Safra Catz CEO가 물러나고 Clay MagouyrkMike Sicilia가 공동 CEO(Co-CEO)로 임명되었다는 발표를 오늘(9월 23일) 공식화했다. Catz는 CEO직은 내려놓지만 이사회 부의장(Executive Vice Chair)으로 남아 회사 전략 및 AI-클라우드 사업의 연속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 직후 Oracle 주가는 약 +6% 상승했다.

Oracle은 AI·클라우드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리더십 체제를 재정비함으로써 전략적 민첩성과 실행력을 강화하려는 의도를 드러냈다. 공동 CEO 모델은 책임 분담과 전문성 증대를 기대하게 하지만, 내부 역할 조율과 성과 기반 보상 등이 제대로 작동해야만 시장 기대에 부합할 수 있다는 점이 리스크로 남아 있다.

NVIDIA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입 계획

NVIDIA는 OpenAI에 대한 최대 1,0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며, AI 데이터센터용 칩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특히 NVIDIA가 OpenAI의 중요 고객인 동시에 투자자로 역할을 확대하는 형태다.

AI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아직 꺼지지 않았고, NVIDIA의 이런 베팅은 기술적 선도 위치를 굳히려는 전략이다. 다만 투자 규모가 크고, 자본 회수 및 경쟁 심화, 규제 (예: 반독점, 수출 제한) 등의 외부 리스크도 커서 장기적인 수익성과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투심이 나뉠 수 있다.

JPMorgan 제이미 다이먼, H-1B 비자 비용 및 정책 관련 우려 표명

JPMorgan CEO Jamie Dimon은 미국 정부가 신규 H-1B 비자에 대해 $100,000 수수료를 부과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caught everyone off guard)”고 말하며, 기술기업 및 글로벌 인재 확보에 미칠 영향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인재 확보는 많은 빅테크 기업의 핵심 경쟁력 요소야. 이런 정책 변화가 인재 유치 비용을 급격히 높이거나 해외로 인재 유출 또는 아웃소싱을 늘리는 촉매가 될 수 있어서 투자자들이 불확실성으로 인식하고 있음.

Filevine CEO Ryan Anderson, “매출의 과반 이상이 AI 제품에서 나와”

Legal tech 업체 Filevine의 창립자이자 CEO인 Ryan Anderson는, 자사 매출 중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보다는 AI 제품 매출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고 밝혀 투자자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법률 문서 분석, 증언 준비 보조 등 AI 도구 활용 분야가 특히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함.

AI가 단순한 테마가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모델과 매출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는 의미다. 틈새 분야(legal tech 등)에서도 AI가 생존 및 성장 핵심 요소로 작용 중이라는 증거로, 유사 분야 기업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음.

  • 빅테크 또는 AI 중심 기업들의 전략 변화, 비용·정책 리스크, 매출 성장 방향 등이 명확히 드러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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