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플러스=이솔 기자]
우리은행이 금융 취약계층 고객의 은행 이용 장벽을 낮추기 위한 ‘배려-프리(Barrier-Free)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고객 등 은행 이용 과정에서 불편을 겪기 쉬운 고객들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서비스로는 대기 시간 동안 편히 쉴 수 있는 ‘배려-프리석’, 임산부 배지를 제시하면 우선적으로 업무를 처리받을 수 있는 ‘우리 맘 프리패스 전용창구’ 등이 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아이들나라’ 키즈 콘텐츠를 도입해 영업점을 방문한 영유아 자녀가 대기 중 태블릿으로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보호자의 업무 편의를 높였다.
이번 서비스는 현재 본점영업부, 서여의도금융센터, 수유동금융센터, 망포역지점 등 4곳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고객 반응과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배려-프리 캠페인은 금융 취약계층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이 차별 없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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